광양시가 산단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고용 안정화를 위해 입사 5년 미만 근로자에게 월 최대 30만 원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 원룸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임차비용의 80% 이내, 1명당 월 최대 3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호응이 좋은 사업으로 올해만 1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규채용 인원도 올해 95명으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고 있으며, 광양상공회의소에서 혜택을 받은 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거 안정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로 기업 및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사업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고,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