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복지 분야에서 올해 대상 하나와 최우수상 두 개, 총 3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경기도가 실시한 ‘31개 시·군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인 ‘광명핀셋지원’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시군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각종 복지사업, 회의, 교육 등을 신속하게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특히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인 ‘광명핀셋지원’ 사업을 추진, 민관협력 사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400여명의 1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찾아낸 이웃들에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을 활용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가정에 최대 50만원, 총 1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지난 2월 시작된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역시 민·관 협력 성금 모금 운동으로 현재까지 232회까지 이어지며 광명시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1500만원의 포상금 중 500만원을 관내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한 후원금으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후원금으로 새마을시장 협동조합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박스를 제작할 예정이며, 자원봉사단체인 ‘좋은이웃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정을 발굴, 선물박스를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모두 전달 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핀셋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지역복지평가에서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정을 발굴·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