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당1·4동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을 이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스마트 안전마을’이란 주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어린이 안전 스마트 보행로 구축 ▲스마트 안전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등 동작구만의 지난 사업의 노하우와 주민참여 및 전문가의 컨성팅을 총망라한 마을 단위의 스마트 안전솔루션 구축 사업이다.
사당1·4동 일대는 서리풀 터널로 통하는 대로변의 교통사고 문제와 좁고 혼잡한 이면도로의 보행안전 문제가 상존하며, 동작구 평균대비 높은 고령인구가 생활하고 있어 어르신 보행안전에 대한 요구도 많은 지역이다.
구는 지난해 스마트 안전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 ▲데이터 분석 ▲리빙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교통안전 해결방안을 도출했으며, 이달 대로변과 이면도로 및 스쿨존 등 68개소에 ▲동작형 스마트 횡단보도 ▲이면도로 복합솔루션 서비스 등 13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바닥신호등 ▲스마트 보행자 보호솔루션(정지선위반차량 알림) ▲스마트 라이트 등 남성역부터 이수역까지 대로변 횡단보도 4개소에 ‘동작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신호 시인성을 높이고 야간운행 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이면도로에는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지능형 횡단보도 (비신호 횡단보도) ▲스마트 등·하교시간 알리미 ▲스마트 차량접근 알리미 ▲스마트 감속유도장치 ▲스마트 불법주차 시간 알리미 ▲스마트 미러링 ▲ 스몸비 알리미 등 ‘이면도로 복합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면도로 복합솔루션’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서 진입하고 있는 차량을 안내해 사고를 예방하며, 스쿨존의 경우 전광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어 진입차량의 감속을 유도한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지해 이면도로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도 향상의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공원과 인접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까치 ▲양지 ▲새싹 ▲꿈틀이 등 어린이공원 4개소에도 ‘스마트 차량접근 알리미’를 설치했다.
박연수 미래도시과장은 “스마트 안전마을 구축을 통해 아이들과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