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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코로나19 국내 대응과 관련해 "외국에 비해서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백신 확보 실패 등을 질타하는 야당에 대해 "방역 성공여부는 환자 확진자수, 중증환자 사망률 등 여러가지 복합적 지표를 가지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선 "정부는 2월, 3월부터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긴급승인 준비 중으로 안다. 이게 나오면 한국 식약처도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야당 지도자가 백신을 재보궐 선거 스케줄에 맞췄다는 주장이 사실인가"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방역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그래도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끝까지 가서 개발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있다”며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을 확보하면서 방역도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고시 미응시 의대생 구제에 대해선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확충 대책에 필수의료가 들어가있고, 또 막 시작한 의정협의체 주요 아전다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들어가있다”며 “이를 진행하려면 의대 국시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구제 방침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