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2월 19일 토요일부터 서울 삼청동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0 K-MAS 라이브마켓‘ 행사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무인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 K-MAS 라이브마켓’ 행사는 오는 27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삼청로 랜선공간을 찾는 소비자는 무인 판매 부스를 체험하고 전시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무인 판매 부스를 통해 제품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삼청로 무인 판매 부스는 비접촉식 터치 스크린,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매대‘, ’무인판매기‘, QR 코드를 찍으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오투오(O2O) 판매부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매대’는 소비자가 전시된 상품에 손을 가까이 대면 센서가 손 동작을 인식해 모니터 화면 등을 통해 상품 정보 제공과 위생적인 구매환경 구현을 위한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기술이 접목됐다.
주로 의료기기, 화장품, 소독제과 마스크 등 주요 성분과 효능 등 설명이 필요한 상품의 무인 판매에 주로 활용된다. 특히 현장에서 결제 후 상품을 직접 가지고 가거나 또는 주소를 입력하면 배송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판매기’는 상품 자동인식과 결제 기능, 냉장식품 보관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주로 식품류 무인 판매에 활용된다. 일정한 크기의 유사 품목이 판매되는 기존의 자동판매기와는 달리, 음료수, 치킨, 과일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춰 다양한 품목과 크기의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투오(O2O) 판매 부스’에는 상품과 QR 코드가 구비돼 있으며, 소비자는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를 원하는 상품 QR 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가치삽시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중기부 이준희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2020 K-MAS 라이브 마켓을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