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청와대로 송부된 즉시 임명안을 재가했다.
전 후보자와 권 후보자의 공식 임기는 재가 이튿날인 24일 0시부터 시작됐다. 이로써 두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20일 만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권 후보자와 전 후보자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변 후보자의 경우 지난 23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채택을 의결하지 못했다.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