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공영주차장 4개소에 경찰 연계 안심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
구로구는 “공영주차장 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심비상벨 설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올해 목표한 4개소의 설치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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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비상벨이 새로 설치된 곳은 구로2동 마을공동 주차장(4개), 개봉1동 마을공동 주차장(1개), 개봉1동 노외주차장(1개), 구로리공원(2개)이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고척근린공원,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지하 등 공영주차장 7개소에 총 28대의 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 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즉시 연결돼 경찰과 양뱡향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순찰차에 현재 위치 정보가 포함된 문자도 자동 전송된다. 또한 경광등과 경보음이 함께 작동해 위기상황임을 주변에 바로 알릴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주차장 내 유동인구, 관리 인력 상주 여부 등이 고려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비상벨 설치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공영주차장 이용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관리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