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케터는 텐덤 ‘베어유’와 함께 국내 11개 기업이 동참한 ‘마스크·핫팩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텐덤 ‘베어유’를 비롯해 청년마케터·인프런·캠프글로벌·아이부키·혼족의제왕·유오피스·픗픗아카데미·호스트랩·에이치엠·사회적기업 ‘소폼’·‘맥비’의 기획정보공유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캠페인을 기획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용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되었다”며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텐덤 '베어유'의 유원일 대표는 최근 코로나 추가확산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낼 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소폼의 최숙진 대표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과 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소폼은 사회적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의 경제자립을 지원하는 캠프글로벌의 차세영 대표 역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아파하고 있다”며 “캠프글로벌은 국내·외로 연대하면서 아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핫팩 6,000개와 마스크 3,000개, 그리고 손세정제 300개가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울산) △안나의집(성남) △나눔의집(광주) △관악주민연대(서울)로 전달된다.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박선미 사회복지사는 “계속되는 추위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애인분들에게 든든한 방역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를 더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선미 사회복지사는 “현재 복지관에서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가정마다 물품과 끼니를 전달해드리고 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식료품과 방역물품이 늘 부족한 상황”이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 설립된 관악주민연대의 이훈희 활동가 또한 “지역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그리고는 “관악주민연대에서는 마스크와 난방용품, 그리고 손소독제와 체온계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사랑의 기부릴레이 : 3000만큼 사랑해” 캠페인은 오는 25일(금)까지 추가 참여 접수를 받는다. 마스크‧핫팩 기부에 동참할 기업 및 개인 참여자는 청년마케터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