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발생해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영국에서 유행중인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입국자들에게서도 오늘 처음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명 발생, 누적 5만7천680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21명이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3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강원 27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전북 각 1명 등 257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21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서울(4명), 인천·울산·충북·경북(각 1명)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81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며, 현재 1만7천593명의 환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방대본은 "영국발(發)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 중 12월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 관리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