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6명 발생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추가 사망자는 4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 발생, 누적 5만8천725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16명이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명, 인천 32명, 경기 251명 등 수도권에서 80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구 29명, 광주 15명, 대전 30명, 울산 3명, 세종 4명, 강원 21명, 충북 22명, 충남 27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6명, 제주 5명 등이다.
해외유입 16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859명이 됐다.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2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위중증 환자는 330명이며, 현재 1만7천163명의 환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어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