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이 직접 만든 목도리와 수세미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연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8일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은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직접 만든 목도리 120개와 수세미 730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장과 광양제철소 관계자, 중마노인복지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물품은 행사 종료 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7곳에 전달됐다.
올해 1월 창단한 광양제철소 신규 재능봉사단인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른 수준급 뜨개질 실력으로 직접 만든 머플러, 장갑, 수세미 등을 복지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단원들이 각자 가정에서 물품을 만들어 기부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박옥희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들에게 수세미로 근심을 씻어주고 목도리로 따스함을 전달하고 싶다”며 “함께 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며, 밝아오는 새해도 뜨개질로 행복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재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재능봉사단 35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재능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월 나눔스쿨을 개소해 재능봉사단의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