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53년부터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보신각에서 열었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올해 타종행사는 사전에 촬영된 보신각 종 영상을 배우 김영철·이정재, 방송인 광희 등의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와 함께 방송과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보신각 행사가 현장에서 열리지 않는 만큼 버스와 지하철의 연장운행은 없다. 보신각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도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보신각 주변에 일부 시민들이 모일 것을 대비해 서울시는 시민밀집을 차단하고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자체 안전대책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이와 함께 강릉 정동진과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해맞이 관광명소도 폐쇄해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