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시지지구의 오수관로 26.489㎞ 정비와 가정 내 배수설비 776개소를 설치하는 ‘오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지지구 오수관로 정비사업은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간 국·시비 217억원을 투입해 시지지구에 시행한 공사다. 1992년 매설된 기존 오수관는 노후 관로파손, 우·오수관로 접합불량 및 토사 퇴적 등이 발생하고, 하수관로 시설 및 운영상의 문제로 주변지역의 생활환경과 수질을 악화시켰다.
이에 수성구는 시지지구의 기존 오수관로를 불량관로 정비 및 오수관로 신설 등 하수관로 정비를 시행해 생활오수를 안심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하천(욱수천, 매호천) 유입을 차단해 수질을 개선했다. 또한 우·오수관을 분리해 도심지 악취요인을 제거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국·시비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매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하천오염을 예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