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실내 공간에 적합한 식물을 스마트 자동화 관리기술을 적용해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조성하는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관상 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까지 갖춘 큐브형식으로 만든 실내 정원으로, 양천구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1층 로비의 기존 정원지원센터 부스 시설을 재정비해 조성했다.
수직벽면에 기본구조물과 관수라인을 설치한 후 생육상태의 화분을 배치해 녹화를 진행한다. 자동관수, 광량조절 등 스마트 관리 기술을 통해 식물의 생육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물이 흐르게 하고 조명과 환기도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구는 실내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스킨답서스, 산호수, 홍콩야자, 스타티필름 등 5종 533본의 실내 식물을 식재해 방문객에게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소한 일상을 누리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생활권 가까이에서 녹색의 휴식공간을 누리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