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1월 6일부터 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43개사를 지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은 매출액이 100억~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불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의 신청 자격요건을 완화해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마케팅,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 내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바우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40여개사에 대해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을 상향, 별도 기술개발(R&D) 신설하고 민간금융기관의 참여도 확대하는 등 작년보다 기술개발(R&D) 금융·보증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강소기업 모집 신청·접수는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평가는 서류과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에게 문의해도 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항아리형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수출규제 등 2019년 대외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높은 기업 성장율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해외마케팅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글로벌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의 직수출실적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2.3%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내 대기업 수출증가율(▲13.5%)과 중견기업 수출증가율(▲4.6%)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기준 매출액 증가율 또한 전년대비 4.0% 증가해 대기업(▲2.3%), 중견기업(▲1.3%) 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작년 기준 영업이익률도 5.8%에 달해, 대기업(4.8%), 중견기업(5.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