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월 4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은 국내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환경부 주관 민간보조로 인천공항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이로써 지난 2019년 말 개소한 남동구의 H인천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어, 수소차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 할 수 있게 됐다.
운서동 하늘정원 인근 부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3212)에 구축한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휴일에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승용차 기준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25kg/시간 사양으로, 하루에 5~60대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다.
다만, 셔틀버스 충전 전용시간대(10시~16시)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셔틀버스 충전을 위해 업무용차량 및 일반차량 충전이 불가능해, 셔틀버스 충전 전용시간대를 피해 이용이 필요하다.
시는 친환경 미래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 내 총 5개의 충전소를 운영, 2025년까지 총 13개소까지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서구 가좌동(1개소), 중구 신흥동 (1개소),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 동시에 충전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1개소)에 준공 예정이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