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종로구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
가입대상은 등록외국인을 포함하여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전출 시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장항목으로는 서울시 시민안전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익사사고 사망 ▲가스상해사고 사망 ▲가스상해사고 후유장해 등 세 가지 항목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 보험의 보상여부와 상관없이 중복해서 보장이 가능하고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범위는 전국 모든 지역이 해당된다. 단,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보장이 제외된다.
보장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생활안전보험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공제 상담창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안전보험 시행으로 종로구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2019년 안전 업무 총괄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하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 각종 사건이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안전자문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