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로나19 패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버팀목자금` 신청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됐다. 오전 10시 30분께는 신청자 4~5천 여명이 대기하는 등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버팀목자금.kr)에서 할 수 있다. 당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일부는 12일(내일) 오전에 받을 수 있다.
첫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2일에는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는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온라인 신청자는 대상자 276만 명 중 8만2천5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