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자를 이달 2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5가구를 모집한다.
세부적인 입주 조건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장·단기 퇴원(예정) 어르신 ▲요양원, 노인시설 등 입소자 중 지역 복귀를 희망하는 어르신 ▲다제약물 관리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46개 만성질환 중 당뇨·고혈압 등 2개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 등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접수한 뒤 다음달 중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2~3월에 계약·입주를 추진한다.
보증금은 400만~50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21만~27만 원이다.
입주하는 어르신들은 건물 3~4층에 마련된 독립적인 주거공간(29㎡)에서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각 주택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며 미끄럼방지 바닥과 안전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응급비상벨, 자동가스 차단기 등이 설치되는 한편 빌트인 가전으로 구성돼 편의성을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안내 창구 및 안산시 복지정책과 지역통합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