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아이맘택시’ 사업을 2020년 8월 31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임신 중이거나 영유아를 둔 가정은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생각하면 요즘처럼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을땐 더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걱정이 많을 것이다.
‘아이맘택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택시로, 전담기사를 채용하고, 큰 유모차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승합차량으로 운행하며, 카시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여 안전과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아이맘택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12월말까지 1,271명이 회원가입하여 2,206건 운행하였으며, 이용만족도 조사와 아이맘택시 100일 온라인이벤트 및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올해 1월부터는 아이맘택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 이용대상을 당초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확대 운행하며, 연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맘택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더욱 높이고자 아이맘택시도 4대에서 8대로 증차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맘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편의를 도와 아이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여, 은평구와 우리나라의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맘택시가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