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하여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순천에서는 연초부터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로부터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를 통한 가족 간 접촉으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재확산 방지 및 신속한 추적 관리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는 14일 목요일 18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확진된 경우에는 고발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는 전국적으로 2800여명에 달하고 있지만 진단검사에 응한 사람은 약 800여명으로 30%를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순천시로 통보된 해당시설 방문자 68명 중 50명은 이미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미검사자와 숨은 추가 방문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행정명령을 발령하게 됐다”면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 1명까지 진단검사 및 역사조사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