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착한 선(善)결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제한을 받은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착한 선(善)결제는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코로나로 인한 영업 피해 업소에 ‘선결제 상품권’을 이용, 미리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선결제 상품권의 사용률을 높이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2개월 간 전부서가 총 6000만원 사용을 목표로 선결제에 동참한다.
또한 제로페이 가맹점 중 서비스 제공을 서약한 선결제 참여업소에서 선결제 시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지만, 구청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는 추가 할인을 받지 않고 이를 소상공인에게 돌려준다.
이는 정부정책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의 단기간 매출 증대라는 선결제 상품권의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피해 업종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지 않음으로써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이와 더불어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선결제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선결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결제 참여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관악구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결제 상품권을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피해 업종에서 사용 후 내역서 제출 시 선착순 30명에게 코로나 위생키트를 증정한다.
한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4일 오후, 낙성대동에 위치한 선결제 참여업소에 방문, 선결제 상품권을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으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착한 선(善‘)결제에 동참해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는 구민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앱(비플제로페이 등 15개 앱)에서 ’선결제 상품권’ 구매 후 선결제 참여업소에서 결제하면 된다.
선결제 참여업소는 스마트폰 어플 ‘지맵(Z-MAP)’ 또는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경기 악화와 이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난이 커지고 있어 피해 확산에 대한 지원 방안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착한 선결재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