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전국 304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중심의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당한 민원처리 관행 개선 등 주민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 수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다.
구는 고객중심, 현장 중심의 다양한 민원행정 사업추진으로 타 기관과 차별화된 민원시책을 운영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민원제도 개선안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횡단보도에 집중조명, 차량번호 자동인식, 음성안내, 바닥신호 등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민원인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것이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선정에 큰 역할을 하였다. 임산부·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용 창구,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장애인·고령자 등에 주차장·체육시설 요금감면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편의를 제고했다.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전문분야 민원상담, 민원후견인제 등 민원정보제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점, 유기한 법정민원의 신속한 처리 등 민원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고충민원처리, 법정민원 만족도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구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원처리 관행개선, 적극행정과 민원서비스로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