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총 1045건 정보화 사업에 3213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서비스 혁신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스마트도시 분야 220건 사업에 126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사업으로는 CCTV 69건 316억원, 와이파이 8건 241억원, 사물인터넷(IoT) 30건 234억원, GIS 15건 122억원, 비대면 30건 117억원, 빅데이터 26건 99억원, 인공지능 13건 31억원 등이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355건 1562억원 ▲25개 자치구 532건 902억원 ▲투자‧출연기관 158건 749억원이며,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72건 568억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66건 734억원 ▲S/W개발 65건 170억원 등이다.
정보화사업 발주 시기별로는 ▲1분기 476건 46% ▲2분기 108건 10% ▲3분기 이후 29건 3% 추진 예정이다. 유지관리 사업 432건은 올해 1월부터 시행해 2020년에 발주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에 2022년 시행할 사업을 발주한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3245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다. 작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이다.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도시 분야는 ‘서울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조성’,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S-Map플랫폼 고도화’ 등이 있다.
‘서울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조성’ 사업은 2020년에 이어 올해 공공와이파이 6790대를 추가 설치해 시민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사업을 통해 시 전역 도시현상 데이터 수집·활용기반을 마련, 시민체감 서비스를 확대 발굴한다. ‘S-Map플랫폼 고도화’ 사업에서는 문화재, 관광, 한양도성, 골목길 등 가상서울과 시정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현실감 있게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업에 117억원을 투자해 시민불편은 해소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평생학습포털 고도화 사업’에서는 단방향 온라인 콘텐츠 교육에 쌍방향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 방식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서울 통계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대면으로 진행하던 서울 통계조사를 비대면 온라인 조사가 가능한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밖에 내부행정의 개선 및 확대를 위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차세대 대학정보화 구축사업, 전사자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1단계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 정보화사업 내용 및 발주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2021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1045건 정보화사업 목록과 사업 내용 및 담당자 정보를 제공해 중소ICT기업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홍보게시판도 운영해 발주부서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 기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산업생태계 변화와 코로나 펜데믹으로 시민일상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면서 “최신 스마트기술을 적시적소에 적용하여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