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의 집단감염 대응 상시방역을 위해 350여 개소의 어린이집에 방역물품 구입비 7,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내 전 어린이집에 소독업체 용역 및 소독·방역물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방역물품 구입비를 시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어린이집별 운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운영비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번 방역물품 구입비 지원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집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집단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전 어린이집으로 아동현원을 기준으로 15만원~60만원 사이에서 차등 지급하며 2월에 보조금을 신청 및 교부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취약하여 빈틈없는 상시방역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어린이집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