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한 개를 선택해 올해 10월까지 자율탐구를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은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에게는 매월 1회 원격으로 정기 자문이 지원된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 거주지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인공지능 자문단은 실시간 답변과 탐구방향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자문 외에 수시 자문도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활용해 수시로 도움을 요청하면 인공지능 자문단의 전문가들이 댓글로 필요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1:1 대면 자문과 교육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탐구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여・격려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관련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30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2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과학관은 체험 동영상과 재료를 각 동아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리는 ▲초급 블록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중급 파이썬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고급 딥러닝 이해하기 등 3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자체적으로 탐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자문・특강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1개 동아리는 연 2회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심화 및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연계된 로봇・드론 등을 주제로 한 체험교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 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인공지능 자율탐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도교사는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각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중앙과학관이 제공하는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