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복지시설이나 공공청사에서 회화나 도자기 등 미술작품을 임차‧전시할 예술인을 2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용인시 미술작품 임차 전시사업’은 관내 미술인들의 활동의 장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미술인으로 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관내 사회복지설 등에 3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전시하게 된다.
시는 해당 기간동안 작품을 임차한 뒤 시설에 전시하는데 작품당 월 10만원의 전시료를 지원한다.
공모 작품은 동양화와 서양화를 비롯한 회화나 도자기 등 18점이며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전시회가 축소돼 어려워진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