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올해 총물동량 목표를 전년2억7,500만톤 보다 7.3% 증가한 2억9500만톤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 지속과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세계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수출입 1위 광양항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2억1100만톤) 대비 6.3% 증가한 2억2500만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16만TEU 보다 8.8% 증가한 235만TEU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컨테이너 화물 감소 위기대응 관리에 집중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선사별 맞춤형 마케팅 및 배후부지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올 한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에 완전 무인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구축, 배후부지 고정화물 확대, 컨테이너부두 통합 관련 운영체계 개선 등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2022년 총물동량 3억톤 이상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