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장기적인 저출산 현상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신생아에게 축하기념품을 제공하는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출산을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가족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친환경 천연염색 아기 이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념품으로 선정된 아기 이불은 지난해 출산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대다수 응답자들이 실용성 있으면서 오랜 기간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인 친환경 천연염색 아기 이불을 선호해 결정하게 됐다.
증정 대상은 신생아의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부모가 정읍시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지역 내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다.
출생신고 시 신청서를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는 즉시 10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출생 축하 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부득이하게 타지역에서 출생 신고한 경우에는 택배 수령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인 정읍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기념품은 전년도 기념품(배냇저고리) 잔량을 소진한 후 지급(4월 초 예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