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농업인 교육 분야 ▲미래농업 분야 ▲식량작물 분야 ▲도시농업 분야의 기술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교육 분야
시는 농업인 전문인력 육성과 농산물 안정생산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특화 품목별 교육 및 컨설팅, 신규농업인(귀농귀촌) 정착지원 교육,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교육 등을 실시한다.
지역특화 품목별 교육 및 컨설팅은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특화 품목 육성의 생산과 유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신규농업인이 광양에 정착하도록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체험하는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한다.
미래농업 분야
시는 과수․채소․화훼․특작 분야의 안정적 생산과 스마트팜 활성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4억 2000만 원으로 11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수 안정생산을 위해 이상기상 피해경감 과수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매실 등 핵과류의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을 확산시키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ICT 융복합 원예작물 환경관리 자동화 시범, 딸기 고설재배 시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 작목 활성화를 위해 생강, 아열대과수, 화훼, 취나물 등에 포장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량작물 분야
시는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농업용 미생물실, 종합검정실, 병해충 진단실 등을 운영 중이다.
농업용 미생물실은 유용미생물 7종(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클로렐라, 백강균, BT균, BV균)을 생산하며 농가당 연간 300L의 미생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미생물 제공을 통해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함과 동시에 지역 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검정실에서는 토양, 수질, 퇴비, 액비 등 농업에 필수적인 시료에 대한 분석과 처방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인증용 시비처방서 발급, 공익직불제 이행점검을 위한 토양분석,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퇴·액비 성분검사, 꽃가루 발아율 검사, 농가 애로사항 현장진단 서비스 등 연간 약 4,500건의 분석·처방을 실시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시농업 분야
시는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해 계절꽃 36종 261만 본을 생산하고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방문객 볼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민 생활원예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민 주말농장 운영, 아파트단지 화분 분갈이 체험, 도심 속 상자텃밭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는 여성친화형 농업기계와 노후 농업기계를 신기종으로 교체해 농업인에게 안전하게 임대 지원한다.
또 농업기계 순회수리반 운영, 농업용 소형중장비 면허취득 지원, 농업기계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술보급 지원사업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 중이며, 신청은 2월 5일까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와 기술보급과에서 가능하다.
최연송 기술보급과장은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광양시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과 각종 지원사업에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