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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향상된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실내 무드등 빨간색으로 변경해 줘", "조수석 온도 23도로 설정해 줘",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목소리 변경해 줘" 등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음성인식 기술은 올해 하반기 양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앞으로 기존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향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상무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도입으로 운전자가 자동차와 더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