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NH농협은행과 함께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를 0.1%p 낮춘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기존 5개 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품은 전자문서에 의한 대출거래약정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0.1%p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2021년 3월 기준 2.25%에서 2.50%까지로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 배려층이나 신혼부부는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서민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 등을 고려해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금리 부담을 줄인 '아낌e-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NH농협은행에서도 낮은 금리의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