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의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올해 라운드를 개시하는 'KDB NextRound Opening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 벤처시장을 오프닝 스페셜 라운드로 구성하여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인도 현지 벤처캐피탈인치라테 벤처스(Chiratae Ventures) 설립자로부터는 인도 벤처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 분석을, 인도 유니콘 기업 렌즈카트(Lenskart) 설립자와는 인도 시장에서의 유니콘 성장기를 함께 했다.
이어 시작된 패널토론에서는 신한벤처투자 등 국내 유관 벤처투자심사역과 인도에 기진출한 한국기업인 기프티콘 솔루션이 함께하여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39개의 유니콘 기업이 성장한 세계 3위 벤처생태계를 보유한 인도에 대한 한국 모험자본의 투자 확대와 더불어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시장 진출 등 양국 벤처생태계가 다양한 각도에서 연결이 강화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오프라인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NextRound 온라인 플랫폼'과 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를 지원하는‘KDB 스케일업 금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장병돈 KDB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신규 오픈하는 디지털 기반 넥스트라운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전통 산업의 신산업 전환에 필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연결 강화, K-유니콘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