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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0억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16억원의 조성했다. 회사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약 224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정유·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해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많은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기금'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에 열린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총 108억원을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23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