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달 10일 출시한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에 탑재된 욕창진단비특약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타보험사는 향후 3개월 간 해당 특약과 유사한 상품을 개발할 수 없다.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욕창진단비특약의 독창성, 유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욕창진단비는 고령층 가입자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DB손보에 따르면 욕창 환자수는 최근 5년 간 2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인력·시설 부담 과중, 요양시설 집단 감염 등으로 고령층의 적기 치료도 어려운 상황이다.
욕창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괴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3, 4단계로 진행되면 치료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소요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욕창진단비 개발로 적기 치료를 지원해 중증질병으로의 진행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위험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