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서울시 여의도에 있는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와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가 양질의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거나 방송 준비 중인 중소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기술평가와 문화산업완성보증을 통해 애니메이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기보와 협회는 우수 애니메이션 중소기업의 신속한 발굴과 자금지원 전용채널을 구축하고 애니메이션산업 생태계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애니메이션 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등 금융과 컨설팅을 비롯한 비금융의 토털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영규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케이(K) 콘텐츠 한류 바람의 근간인 문화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최초 도입한 전문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K)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