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SKT와 2개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 더욱 취약한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실시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하고 있으나 도입 이후에는 약 48%가 운영인력의 부족, 시스템 활용의 어려움 등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중진공·KASAD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스마트 공장 사후관리 지원 대상 기업 수요 모집 및 선정을 담당하고, KASAD는 회원사를 통한 수요발굴, 데이터 수집장치 무상제공, 스마트 공장 및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