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자회사인 자유투어를 인수 6년 만에 매각한다. 모두투어는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한 자유투어 주식 1200만주를 전량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는 2015년 63억원을 들여 자유투어를 인수했다.
자유투어 매각 결정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비롯된 극심한 관광시장 불황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기준 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81.6% 급감했다. 또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