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도서관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 글쓰기 강좌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 -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를 진행한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해 공공도서관에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광명도서관은 글쓰기를 통해 위안과 치유를 얻고 진정한 내면의 힐링을 제공하는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를 만련했다.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는 총 세 가지 시·에세이·자서전 분야의 전문작가를 초빙하여 글쓰기를 교육한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줌(ZOOM)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든 강좌는 전문작가의 코칭을 통해 함께 글을 써보며 직접 첨삭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교육 완료 후 수강생이 쓴 글(창작물)을 모아 하반기 도서(문집)로 제작할 예정이다.
‘시 쓰기’ 수업은 시집「폰카, 시가 되다」, 「동시는 똑똑해」, 아동동화 「하늘을 나는 고래」 등을 지은 시인이자 아동작가로 활동 중인 김미희 작가가 진행한다.
‘에세이 쓰기’ 분야는 최근작 에세이집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느 날이 있다」, 소설집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 등 다수작을 출간한 김리하 작가가 맡는다.
또한 ‘자서전 쓰기’는 강진 작가가 진행한다. 강진 작가는 자서전 쓰기에 정통한 소설가로 2007년 「현대문학」에 소설 ‘건조주의보’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너는 나의꽃」, 「히터를 만난다면」 과 글쓰기 책 「강진·백승권의 손바닥 자서전 특강」을 집필하였으며 글쓰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교육은 4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주 1회, 총 10회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2일부터 광명도서관 누리집또는 전화로 신청하거나, 도서관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광명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혼자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글을 써보며 내면의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보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되며 창작을 통해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답답함과 문화 욕구 갈증 해소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