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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68개 영업점의 대면 고객 서비스 업무를 종료하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 수의 변화는 없다.

비대면 서비스 전환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가입자 보호 필요성이 부각되고 콜센터, 모바일 서비스가 대중화된 데 따른 것. 고령층 가입자를 위해 서울시 여의도와 신설동, 부산시 서면에 위치한 고객센터 3곳은 대면 서비스를 지속한다.

2G 휴대폰 사용자, 고령자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가입자는 우편, 팩스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케어콜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보험계약 부활 등 자필 서명이 필요한 업무는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가입자의 편의와 서비스 증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