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우리동네키움센터 2곳을 추가 개소했다.
구로구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개봉2동과 구로3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마련하고 이달 1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실시하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업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로구는 1일 개봉2동과 구로3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새로 열었다. 이에 따라 구가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총 15곳으로 늘었다.
개봉2동에 마련된 ‘개봉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숲속어린이집(개봉로 18길 35) 2, 3층에 자리 잡았다. 면적 302㎡, 정원 30명으로 구로구 관내 키움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구로3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디지털로 31길 93) 2층에 96㎡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은 20명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돌봄서비스와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봉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무상 급식도 제공된다.
이용 시간은 ‘개봉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구로3동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해당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실현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도 운영한다.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학부모와 이웃이 아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센터별 20명 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원 챙겨 보내기, 숙제 봐주기 등 기본 돌봄과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로구는 4월 현재 총 17곳의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