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2개 공공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경·창룡·화서다산·호매실·서수원·한림·버드내·북수원·일월·광교푸른숲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영통·매여울도서관은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됐다. 12개 도서관은 사업비로 총 1억 1000만 원(국비)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도서관 지혜학교’는 질 높은 도서관 인문학·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의 언어로 수원을 쓰다(선경도서관) ▲뉴노멀 시대, 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호매실도서관) ▲그림책 마음 정원 가꾸기(버드내도서관) ▲자연 속 향기로운 생활, 생태인문학(일월도서관) ▲글쓰기에서 배우는 지혜(매여울도서관)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심언형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변화, 공동체 회복, 탄소 중립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