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임대 공격수' 한승규의 극장골을 앞세워 강원FC를 꺾고 '꼴찌 탈출-연패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FC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한승규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수원FC는 시즌 2승째(3무 5패)를 챙기면서 승점 9를 기록,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서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구FC가 에드가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FC서울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앞선 9경기에서 1승 4무 4패에 그쳐 하위권을 맴돌던 대구는 3월 21일 울산 현대와의 6라운드(2-1)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수확, 승점 10을 쌓아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4경기 연속골을 멀티골로 장식한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운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2연승 휘파람을 불며 3위로 올라섰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13분 터진 타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