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의 초고속 충전기가 최고 등급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는 등 올해 5개 부문 총 15개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1 iF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Produc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건축(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등 5개 부문(Discipline)에 걸쳐 총 15개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사용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E-Pit 초고속 충전기 디자인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새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F디자인상은 지난 1953년 설립된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iF디자인상에는 52개국 95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