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리디아 고가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친 박인비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28)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도 박인비,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