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민들을 위한 신용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해 3조5000억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 은행이 2조4395억원(69.8%), 특수은행이 7390억원(21.1%), 지방은행이 3180억원(9.1%)을 각각 공급한다.

지난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6794억원(21만2857명)으로 목표액(3조4000억원)을 8.2% 초과했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6816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6102억원)·국민(5975억원)·우리(5518억원)·하나(5259억원)·기업은행(333억원) 순이었다.

목표 달성률을 보면 농협(174.3%), 전북(144.4%), 신한(113.9%), 기업(112.3%), 국민(101.3%), 부산은행(100.4%) 순으로 높았다.

새희망홀씨의 지난해 평균 금리(신규취급분)는 연 6.03%로 전년(7.01%)보다 0.98%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71%로 전년 말(2.23%)보다 0.52%p 하락해 개선 추세를 보였다.

저신용(개인신용평점 하위 10%·종전 신용등급 7등급 이하)과 저소득(연 소득 3000만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은 9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