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부터 낮 기온이 22~3도를 넘어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한 통 당 3000원씩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1브릭스 이상 상품으로 선별한 '당도선별수박'(5~8㎏미만)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한 '고당도 수박'(5~8㎏미만)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까망 애플수박'(1.5~3㎏) 등 10만통의 수박 물량 준비했다.
이마트는 판매하는 모든 수박에 '비파괴 당도선별 검사'를 진행해 11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했다. 우수 농가를 별도로 선정해 12브릭스 이상의 수박만 선별한 농가 한정 '고당도 수박'도 운영한다.
수박을 구매한 뒤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품질 보장제도'를 운영해 수박의 맛과 품질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년여간 여러 종류의 소형 수박 품종을 테스트한 끝에 당도와 품질이 우수한 '세자' 품종의 '까망 애플수박'을 발굴했고, 올해는 클로렐라 농법을 적용해 품질도 강화했다.
까망 애플 수박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농법으로 1~2주 마다 잎과 뿌리에 클로렐라 희석액을 도포해 애플 수박의 단점인 푸석한 식감을 일반 수박 수준의 아삭함으로 개선했다. 다른 소형 수박 품종과 달리 한 줄기에 수박 1개만 수확해 다른 소형 수박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안상훈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한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 과일에 대한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고 다가오는 5월도 전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엄격한 당도 선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당도 수박과 고객의 인구 구조변화에 맞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수박을 할인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