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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어 누적 11만66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71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14일 714명 이후 8일 만에 다시 700명 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217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457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63.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 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제주 각 4명, 세종 1명 등 258명(36.1%)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에선 빌딩 내 종사자를 중심으로 36명이 확진됐고, 경기 남양주시의 농구 동호회와 관련해선 축구 클럽까지 전파가 이어지며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의 한 시장에선 상인을 중심으로 15명이 확진됐고 경남에선 김해, 진주, 창원, 사천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