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용산 드래곤즈와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 용산지사, HDC신라면세점, 코레일네트웍스,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했다.
그린사이클 화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고객이 반납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했다.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아모레퍼시픽과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 테라사이클이 함께 만들었다.
용산구 한마음 어린이공원에서 진행한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활동은 식물 큐레이터 '심다' 이주연 대표의 식재 교육으로 시작했다. 교육 후 봉사자들은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으며 1인당 3~4개 그린사이클 화분을 완성했다.
송호준 아모레퍼시픽 CSR팀 팀장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물건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린사이클 화분이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집 등에 전해지면 자연스레 환경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