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020년 독산로 법원단지 구간을 시작으로 독산로 전 구간에 걸친 연차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독산로 법원단지 구간 보도 관로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독산로 정훈단지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산로 정훈단지 구간 지중화 사업은 독산4동 교차로~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양방향 총 1㎞ 구간이며, 총 98억 원(구비 38억, 시비 20억, 한전‧통신사 4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한전 및 각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공사설계와 여론수렴을 거쳐 8월중 착공해 202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4년까지 독산로를 5개 구간으로 나누어 연차별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정훈단지 구간에 이어 2022년부터 3단계인 정심단지 구간(가산로 입구 삼거리~독산4동 교차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의 주요도로인 독산로는 좁은 보도에 전주, 공중선이 난립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까지 상존해 지중화 사업이 꼭 필요했다”며, “지중화 사업과 함께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 수종도 변경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